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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번째 이야기

윤혜미 | 2012-05-17 | 조회 2557

예전부터 생각만 했던일..이제서야 하네요!

솔직히..장기기증희망등록을 완료한 후인데도 무섭고 두렵네요.

뭐가 무서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 남아있어요 ~

그래도 항상 생각해왔던 일이고 제가 죽어서 다른생명을 위해 제 몸이 기증된다는것에 큰 기쁨의 의미를 두고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집니다.^^ 원래 생각만하고 실천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한밤중에 과제하다가 이렇게 불쑥! 갑작스럽게 실천을 했네요. 20살이되어서 제가 제뜻대로 결정한 첫번째 일이 이렇게 의미있는일이여서 행복합니다.

미래의 일은 아직 모르지만 저의 몸이 여러생명을 구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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