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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지원 이야기 - 틴티엔미 아기

관리자 | 2021-11-07 | 조회 1739

 

 

치료비 지원 이야기


 

띤티엔미 (, 1) 환아

병명 : 손의 2도 화상 외

전달식 : 베스티안부산병원 2021.08.19

 

  

 

 

한창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가는 시기의 띤티엔미는 지난 6월 바닥에 놓여있던 전기밥솥의 증기 배출구를 잡아 왼손에 심각한 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상 직후, 인근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지만 전문적인 화상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으로 화상 전문병원으로 전원되어 외래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창상의 정도가 점점 심각해져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틴티엔미의 엄마아빠는 베트남 국적으로 현재 아빠가 고무공장에서 생산직 근로로 벌어오는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근로하고 있으며 매일 주어지는 업무량에 따라 소득이 불규칙합니다. 빠듯한 살림에 본국에 있는 가족들의 생활비도 보내야 하다보니 저축은 꿈꾸기도 힘들었습니다. 틴티엔미가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도 버섯공장에서 근로했으나 현재 출산과 양육으로 근로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치료가 급박하여 지인에게 150만원을 빌려 외래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으나 불과 2주간의 외래치료 기간 동안 약 280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했습니다.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할 곳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틴티엔미의 엄마아빠는 앞으로 발생할 입원 및 수술비 마련에 대한 부담이 매우 극심했습니다.

 

화상의 특성 상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화상 부위의 반흔과 피부 및 관절의 구축으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본부는 틴티엔미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틴티엔미는 지난 7월 수술을 받아 잘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선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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