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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지원 이야기 - 손수복 님

관리자 | 2021-11-07 | 조회 1929

 

 

치료비 지원 이야기

 

손수복 (, 40) 환자

병명 : 머리 및 목의 2도 화상, 머리, 얼굴, 목의 다발성 부위 화상

전달식 : 베스티안부산병원 2021.10.08

 

  

 

 

손수복 님은 유아시절부터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친척집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8세부터 보호시설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20대 후반부터 시작된 우울증, 불안장애, 대인기피증이 점점 심해지며 근로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어려워져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일용 근로로 생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거리가 급감하여 경제적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7, 친구가 손수복 님에게 뿌린 휘발유가 충분히 닦이지 않은 상태에서 자전거 수리를 위해 라이터를 켰다가 몸에 큰 불이 붙게 되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 자가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손수복 님의 신체에는 엄청난 고통과 함께 소포와 발적 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손수복 님은 치료비에 대한 부담감에 병원에 곧장 내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119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여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용직 근로활동으로 생계를 근근히 유지해온데다, 가족 내 지지체계 역시 전무한 손수복 님은 이번 사고로 신체적 위기 뿐만 아니라 경제적, 심리적 위기에 크게 봉착되어 있었습니다. 본부에서는 손수복 님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현재 치료경과가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선한 나눔을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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