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코디네이터 분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이 세상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 존재하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어요..
제가 언젠가 불의의 사고로 이 세상을 뜨게 되었을 때,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세상의 도움을 바라고 있는 다른 생명들을 돕고 떠나는 게 어쩌면 더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저도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떤 몸상태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건질 게 있다면(?)ㅎㅎㅎ
그래도 해놓는 게 또 좋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람 일은 또 모르는 것이고,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르는 삶이기에
물론 부모님께서 제가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하고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 많이 슬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저는 이 선택을 한 것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한 편으로는 슬프기도, 한 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온 세상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