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번째 이야기
Mary1204 | 2012-06-04 | 조회 2680
안녕하십니까?
6/3(일) 미사중에 장기기증에 관한 신부님의 강론을 접하고,
딱 하루 고민하고서, 동참키로 맘 먹었답니다!
미사 끝나고, 곧장 서명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나라 장례관습 및
풍습과 어르신들의 미신에 현혹되어 있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반대도 있을 것 같아, 뇌사시 기증신청은 하지 못하고,
"사후 각막기증"만 신청했습니다.
제 생명이 언제 다할진 모르나, 하느님께 전해져 사심판을 받는
시기엔, 이왕 자연으로 돌아갈 몸이라면, 다른이의 앞을 밝힐 용
도로 사용되어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거란, 생각에 장기기증신청
등록을 하였습니다.
아직은 새내기 천주신자라 뭐든, 미흡할 것입니다만,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따뜻한 이웃이 되려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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