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board

게시판

소감문 작성

소감문 작성

225번째 이야기

소심남 | 2012-10-08 | 조회 2635

방금 사후 각막 기증을 신청했습니다.

몇달전부터 본당 주보에 간지로 끼어있던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소식지를 보고서

 

고민과 고민끝에

 

사후 안구 각막 기증 서약을 하였습니다...

 

아직 제가 뇌사시 장기기증 서약까지 하기엔 용기가 부족했나 봅니다

 

 

 

저의 소심하지만 용기를 낸 선택이

 

먼훗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늦은밤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셨던,

병마로 고통받으시면서도 마지막까지 자기가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또 더 사랑하고자 하셨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삶과 사랑을 그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댓글 (0)

함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