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9번째 이야기
김정주 | 2013-06-22 | 조회 2413
아주 오래전부터 마음먹었던 일을 이제서 합니다.
한 줌 흙으로 돌아갈 내 육체에 대한 나의 집착이랄까?
영혼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일까?
기증으로 인해 또 다른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내 생명의 연장이란 것을 알면서도 선뜻 기증서약을 하지 못한 지 10년입니다.
이제서 기증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영혼의 치유를 위해 사후에 내 몸을 기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내 육체를 위해 더욱 더 건강하고 소중하게 관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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