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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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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번째 이야기

힐데가르트 | 2013-08-30 | 조회 2401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살아서는 다른 이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길,

죽어서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바쁜 일을 핑계로 직장을 옮긴 뒤부터는 봉사 활동도 못하고 있는데

장기 기증이 생각나 등록하고 나니 새삼 마음이 편해지네요.

후에 뇌사가 될 지 뇌사가 아닌 일반 사망이 될 지 모르겠지만

제 몸을 열어본 의사가 "헉, 이 장기는 못 쓰겠어."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까진 그리 몸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기증받을 다른 이웃들을  생각하니 새삼 제 몸이 소중해지네요.

이젠 안 하던 운동도 시작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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