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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번째 이야기
최윤정 유스티나
|
2013-10-08
|
조회 2574
드디어 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신청을 희망하다 부모님의 극구 반대로 포기했어야 했는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정작 정신 없이 제 발치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축일을 맞아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지금까지 제 손으로 얻은 것은 하나도 없으며
하느님께 갈 때에는 모든 것을 돌려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감은 한 마디로 후련합니다.
제가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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