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번째 이야기
김진아 | 2013-12-02 | 조회 2616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일을 금년이 가기 전에 하고 싶다고 오늘 아침
드디어 결심했다. 어차피 하느님께서 주신 육신, 하느님의 뜻대로 세상에
돌려주는 것이므로, 마음에 어떠한 부담은 없다.
이 세상 떠나서 하느님께 돌아가는 그 날, 이것으로라도 나의 죄를
조금이라도 가벼이 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하느님 보시기에 내가 하나
라도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로서 보였으면 좋겠다.
하느님, 하느님께서 저의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끝이 없겠지만
그래도 당신 뜻대로 살려고 노력했던 저의 마음만은 기억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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