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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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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번째 이야기

이한솔 | 2014-03-23 | 조회 2913

장기기증을 신청했습니다.

신청을 마친 지금도 감정이 미묘합니다.

부모님께 상의없이 신청을 하게되어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 선택에 있어서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늦기전에 신청을 하게되어 기쁘기도 하고 후에 불편을 겪던 사람들이 저로 인해 행복을 찾을 모습을 생각하니 그것또한 기쁩니다.

나중에 제 별볼일없는 몸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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