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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번째 이야기

youkj1067 | 2014-04-24 | 조회 9782

지천명으로 사는 삶

찬미예수

 

인간 누구에게나

하느님께서 주신

고귀한 삶이 주어진다.

 

50여년 살다보니

나 처럼

큰 은혜를 받고 있는 인생은

그리 흔치 않더라.

 

지금 나이가 들어가는

내 모습이 참 좋다!

 

그래서

매 순간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 많은 인생사

어떤 것 정답일까?

 

그 사랑 절감할 즈음

이제는 소리없이

되돌려 드려야 할 나이

지천명이다.

 

하여,

이 소박한 장기기증 행위는

내 생에서

가장 기쁜 일 중의 하나 

아들 요한이의

육군사관학교 졸업, 임관을

축하, 기념하며

 

죽으면 썩어 없어질

몸뚱아리지만,

최고의 의미로서 마무리하고자

아주 작은 모습으로

장기를 멋지게

기증(뇌사시 기증)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주님께서

보시기에

분명!!

좋아하시는 일이기에...

 

유국재(실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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