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5번째 이야기
ria0711 | 2014-08-28 | 조회 2909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김마리아 베네딕다입니다.
이전부터 김수환추기경님을 존경했고 추기경님께서 돌아가시면서
각막을 기증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꼭 장기기증을 신청하리라 마음먹었었습니다. 그러나 학업과 아르바이트 등 이래저래 일상의 바쁜 일들에 치여 미루고 미뤄왔었습니다. 계약직이긴 하지만 직장을 갖게 되고 일상이 안정되면서 이제서야 드디어 장기기증을 등록하게 되었네요.
장기기증을 등록하면서 무엇보다 뿌듯한 점은 저의 죽음이 슬픔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죽음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예수님을 조금이나마 따를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앞으로 제 몸건강도 열심히 챙기기로 저 자신에게 약속하며 소감문을 맺겠습니다.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 장기기증센터 모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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