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번째 이야기
myngsin | 2014-12-03 | 조회 2850
찬미 예수님!!
이제야 평온함을 찾았습니다.
우연히 매일미사 뒷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I love do!! 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저는 내가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미사 중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한마음 한몸 장기기증 센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알고 있기는 하였습니다만, 그때 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고, 지나면 또 잃버리 곤 하였습니다.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잊고 지내고 있던 중 오늘은 수요일! 레지오 회합이 있는 날이라 단장으로서 단장 계획서를 준비하기 위해 가방을 열어보던 중
11월 미사책을 버리지 않고 있었고, 그제야 장기기증을 이유로 미사책을 버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문득 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일을 하느님께서는 성령과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저에게 다시 일깨워 주셨던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느님! 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이제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비로소 제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작은 행복과, 주님 보시기에 좋으시기를 빌어 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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