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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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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번째 이야기

mykang99 | 2015-04-20 | 조회 3162

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실천해 봅니다

오늘 생일을 맞았습니다

늘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살았습니다

죽어서도 폐를 끼치는게 싫어지네요

만일 뒤처리를 해줄사람이 없다면 아니 있더라도

저의 장기와 안구등 모든 쓸만한 것이 있다면 드리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비기독교인에게 주었으면 합니다.

공부하는 이를 위한 시신기증으로도 가능합니다

그 후는 장례절차 없이 소각하기를 원합니다

비용은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웬지 숙연해지는군요

좀 더 진지하게 살아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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