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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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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번째 이야기

aren012 | 2015-08-03 | 조회 3124

감사
얼마전 폐질환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었습니다.
그리 심각한 병도 아니었고 지금은 치료와 운동으로 많이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컬하지요. 그렇게 건강을 잃어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저는 모든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도 없고 언제 회복이 될지
왜 나빠졌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순간에 저는 제 몸이 얼마나 오묘하고 놀라운 섭리 (?)로 영유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것입니다. 조금만 탈이 나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그동안 내 몸에게 감사하지 못했구나, 또 나를 지켜주시는 하느님께도 감사하지 못했구나 싶어 창피하고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건강해지면 꼭 제 몸을 가지고 좋은 일에 써야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실천으로 저는 제 몸을 나눌 수 있는 장기기증운동에 꼭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운동에 동참하게되어 무척 기쁘고 제 몸을 더욱 건강하고 돌보면서 살아야겠다는 책임감도 듭니다.^^ 제가 힘들었을때 누군가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아 다시 행복해졌듯 제 기증으로 다른 사람이 기쁘고 행복해졌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생각하니 제 마음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찹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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