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명동 1898 광장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 축복
관리자 | 2020-07-14 | 조회 1677
명동 1898 광장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 축복
2019.12.15 발행 [1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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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4일 서울 명동 1898광장에서 열린 축복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4일 서울 명동 1898 광장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 축복식을 가졌다.축복식에는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와 본부장 김정환 신부 등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임직원들과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사제,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해 ‘나눔자리’ 개소를 축하했다.‘나눔자리’는 장기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눔자리’가 위치한 공간은 1898 광장 내 ‘가톨릭정보문화ㆍ생명나눔센터’가 있던 자리다. 한마음운동본부는 이를 장기 기증자를 위한 예우공간, 장기ㆍ조혈모세포기증 상담공간, 본부의 활동 및 나눔의 가치 홍보 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나눔자리 한쪽 벽면에는 장기 기증자의 이름을 기록하는 공간이 들어서, 기증자의 희생과 나눔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벽면에 이름을 새긴 기증자들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기증 정보 관리를 시작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한마음운동본부를 통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이다. 아울러 나눔자리 내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역사와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기록 공간과 작품 전시 공간 등이 마련돼 생명나눔의 가치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는 데 활용된다. 또 각종 교육과 캠페인, 인터넷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염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교회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일”이라며 “이 공간이 모두를 위한 나눔과 기억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