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일자산에서는 매달 한번씩 토요일 아침에 그린웨이 걷기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세월호 사건으로 한동안 대회를 열지 못했는데, 강동 그린웨이 걷기대회가 6월 28일(토) 07:40 일자산에 모여 진행 되었습니다.

 

 

 

잔디광장에서 출발하여 허브천문공원을 돌아오는 강동 그린웨이 걷기대회가 벌써 57회 째를 맞았다는군요. 이번에는 "생명나눔, 함께하는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함께 참여해 장기기증 생명나눔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본부는 생명나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장기기증 안내서를 배포 하며 장기기증 홍보와 함께 기증 희망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 단위의 많은 분들께서 장기기증에 참여해 주셨고,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증희망 신청서를 작성하며 아이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아빠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장기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수혜자와 가족들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후 아빠에게 장기를 기증해 주신 뇌사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온 가족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곽영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도 시민들과 함께 장기기증을 희망신청해 주셨습니다.

 

 

 

6월의 싱그러운 아침, 많은 분들이 일자산 잔디광장을 아름다운 생명나눔으로 가득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