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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과 함께 하는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7주기 생명나눔 캠페인

관리자 | 2016-02-19 | 조회 4396

2월 16일은 故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신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이라도 온화한 미소로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세요” 라고 따뜻하게 말해 주실 것 같습니다.

한 평생 사랑을 실천하셨고, 마지막 가시는 길에서까지 각막을 기증하시며 우리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셨던 김 추기경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본부는 매년 2월부터 연중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생명나눔, 제가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희망의 씨앗 심기, 장기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5일부터 진행중인 이 캠페인은 17일(수)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와서 살짝 소개 해드립니다.




평일 낮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물어보시고 신청을 하고 계십니다.

 



 

장기기증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OX 퀴즈도 함께 풀어보고, 간식도 드리는 시간도 마련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네요.




특히 오늘은 병원 1층에 있는 성당에서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님 주례로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모미사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입원환자분들과 그 가족,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신 분등 많은 분들이 김 추기경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장광재 신부님은 강론중에 특별히 김 추기경님과의 인연을 말씀하시며 “장기기증은 선물로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떠나는 숭고한 사랑의 행위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장기기증은 우리가 죽게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마지막 나눔이자, 가장 소중한 나눔입니다. 생명을 나누어 줌으로써 고통중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는 일입니다.
오늘 하루 故 김수환 추기경님을 기억하며 그분이 남겨주신 숭고한 희망의 씨앗을 우리들 가슴속에 심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