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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네번째 치료비 지원이야기(서울대병원)

관리자 | 2016-12-07 | 조회 3663

10월 네번째 치료비지원금 전달식

최**외 2인 ( 29세, 여, 림프구성 백혈병 외 ) 서울대병원 - 2016.10.27

서울대병원에서 세분의 치료비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왔어요

 

첫번째로 최***님의 보호자이신 어머니가 전달식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림프구성 백혈병 투병중인 환우는 2014년 백혈병 진단 후 둘째언니의 골수를 이식 받았으나 재발하여 2차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지난 7월 타인의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회북중이며 다행히 경과가 좋다고 하셨어요 치료비지원금 전달로 고액의 치료비를 분담하게 되어 심적인 부담도 줄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만난 양** 환자도 보호자인 어머님께서 전달식에 참석해주셨는데요 양** 환자는 안타깝게도 수술 후에 상태가 급 악화되어 지난 9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럼에도 수술비를 지원해준 본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시려고 일부러 병원에 찾아오셨어요. 그동안 환자의 투병을 옆에서 함께하시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너무 마음아프고 한편으로는 그 시간을 견디어내시고 있는 어머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드님을 보내시며 많이 힘드셨을텐데 어머님의 건강도 항상 챙기시기를 바래봅니다. 어머님은 감사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시고 싶다며 지원증서도 전달받으셨어요.

 


 

세번째로 만난 배** 군은 거동이 쉽지않아 어머님께서 근황을 들려주셨습니다. 배**군은 생후 1개월에 선천성거대결장으로 수술을 받고 2013년부터 복통으로 인해 여러 수술을 거쳐 현재는 소장 이식수술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짧은 창자 증후군이라는 질환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현재는 집에서 지내야 하고 그로인해 심리적,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함께 살고있는 외조부모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어머님이 쉴틈없이 여러명을 간호해야 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비지원금을 전달받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힘드신 와중에도 연신 감사의 말을 전하셨어요. 잘 견디어 주시는 어머님과 배** 군에게 저희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지원증서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오며 날씨가 쌀쌀해진것을 느낍니다. 추운겨울이 환자와 가족들에겐 더욱 차갑게 다가오진 않을까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이 오늘도 세가족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었음을 알기에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생명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