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 이야기 - 윤민지 님
관리자 | 2021-07-09 | 조회 1777
치료비 지원 이야기
윤민지 (가명, 여) 환자
병 명 : 유방암
전달식 :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2021.06.02
윤민지 님은 작년 여름 가슴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2018년부터 건강상 문제로 근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윤민지 님은 현재 기초생활수급비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윤민지 님은 슬하에 아들이 있지만 전 남편과 살고 있어 연락이 뜸하며, 고령의 어머니에게는 받을 충격을 염려하여 건강상태를 알리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가족의 돌봄도 없이 지난 1년 정도의 험난한 치료과정을 혼자 감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발병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으나 올해 1월 유방 전체 절제수술 이후 비급여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쌓여가는 병원비에 대한 걱정으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어 수면제를 복용해야 했으며 식사도 잘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지원으로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삶에 대한 의지도 다시금 생겨났습니다.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경제활동도 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말벗 봉사도 다닐 거에요."
윤민지 님은 앞으로 3주마다의 항암치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힘든 치료를 잘 견디시고 꼭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희망의 나눔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