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수도자와 함께하는 기도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리자 | 2021-07-14 | 조회 2348
생.명.나.눔.
왠지 두렵고, 특별한 사람들만 참여하는 나눔 같으신가요?
아닙니다.
생명나눔은 축복이며, 그 축복된 삶에 모든 이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생명운동센터에서는 누구나 생명나눔을 통한 사랑과 희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에서 4월부터 7월 25일까지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와 기도공간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눔자리 입구)
(기증자 기억공간과 생명나눔 사연 배너 / 생명나눔 사연보기 클릭)
그리고 그 체험을 아주 찐~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두둥! 바로~ “사제, 수도자와 함께하는 기도"입니다.
생명나눔과 기도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지? 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하지만 생명나눔은 대가없이 이뤄지는 사랑으로 이뤄지는 것이기에 닮은 점이 참 많아요.
생명나눔을 통해 생사의 기로에 서있던 환자는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지요.
한편 우리는 기도 안의 하느님 사랑을 통해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위안과 삶에 대한 용기를 얻게 됩니다.
더욱이 이러한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또다른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받은 사랑을 가족,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으로 이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4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 토 12시30분~2시30분에 이뤄진 “사제, 수도자와 함께하는 기도”에는 신자 뿐만 아니라 비신자분들도 참여할 정도로 많은 호응이 있었는데요. 무려 105회에 걸쳐 124분이 참여해 주셨어요.
기도자로는 사제 10분과 수녀님 3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기도공간 모습, 기도지향은 테이블 위에 마련된 미사봉헌함에 넣어져 다음달 '생명나눔 월례미사'에서 봉헌되었습니다)
힘듦이 있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연과 기도지향을 들고 방문하셨던 분들은
나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는 사제, 수도자를 통해 하느님 사랑을 체험했다며 짧은 기도 시간을 아쉬워하셨습니다.
기도자로 참여해 주셨던 신부님과 수녀님들도
기도참여자분들을 통해 오히려 감동받고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기도가 끝난 지금도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기도 후 당장 어려운 일이 해결되거나 기도지향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기쁘게 되돌아가는 방문자들의 모습에서 담당자였던 저도 위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흡했던 점은 이해로 감싸주시고, 과분할 정도로 실무자들에게까지 고마움을 전해주셨던 방문자분들과, 함께 해주신 기도자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