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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지원 이야기 - 수지 아기

관리자 | 2021-11-07 | 조회 1663

 

 

치료비 지원 이야기


수지 (가명, 여, 0세환아 

병명 :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전달식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2021.07.02

 

 

 


 

 

수지는 지난 413일 응급 제왕절개하여 352.61kg 미숙아로 출생하였습니다. 출생 당시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및 저체중으로 인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실하여 긴급하게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지의 엄마아빠는 태국 국적으로 공장에서 근로하였으나 수지 엄마는 임신으로 인해 근로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임신 당시 동네 병원에서 자궁경부가 짧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의료비 마련이 힘들어 치료를 미루다 지역사회기관의 도움으로 여의도성모병원에 연계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아두었던 출산 준비금은 모두 소진하였고, 이후 출산 의료비는 병원에서 지원받았습니다.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발생한 비용은 약 5천만원. 일반인도 감당하기 힘든 고액의 치료비는 본국의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모아놓은 금융재산도 부재하고 현재 수지 아빠의 수입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지네 가정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처 모색으로 수지네 가정을 돕고 있었으나 워낙 고액의 치료비라 전액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본부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새 생명의 기쁨을 온전히 나누지도 못하는 환아 가정을 돕기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수지는 상태가 양호해져 퇴원하였으며,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출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산모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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