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 이야기 - 주린 님
관리자 | 2021-11-29 | 조회 1959
치료비 지원 이야기
주린 (여, 29세) 환자
병명 : (폐암 의증) 뼈 전이
전달식 : 의정부성모병원 2021.11.25
주린 님은 태국 국적으로 본국에서는 농사일을 하며 부모님과 어린 딸을 부양해 왔습니다. 하지만 태국에서도 월 3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는 도저히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취업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장에서 근로하며 수입의 대부분을 본국의 가족에게 송금하고 본인은 공장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최소한의 생계비로 생활해 왔습니다.
평소 건강했던 주린 님은 어느 날부터 시작된 허리통증으로 2021년 7월부터 동네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상급병원에 급히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폐암 의증의 뼈 전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이 내려졌고 응급수술과 항암치료가 이어졌습니다. 주린 님은 처음에는 고액의 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려 했으나 어린 딸을 다시 보겠다는 희망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본부는 주린 님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치료비를 지원하였으며, 현재 주린 님은 퇴원 후 본국에 무사히 돌아가 어린 딸과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한 나눔을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