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 이야기 - 김현석 님
관리자 | 2022-06-29 | 조회 1289
치료비 지원 이야기
김현석 (가명, 남, 67세) 환자
병명 : 간암
전달식 : 국립암센터, 2022.4.1
김현석 님은 2016년 위암 수술 후 경과 관찰하던 중 2020년 간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기존 약제에 대한 치료 효과가 없어 최근 약제를 변경했는데 고가의 비급여 약제라 치료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김현석 님은 2016년 위암 투병 전에는 서비스직에 종사하며 가계를 책임져 왔으나 암투병으로 인해 근로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이후 가족들을 위해 힘든 몸이지만 간헐적으로 공공근로하며 월 30만원의 소득을 벌어왔으나 그마저도 현재는 계약이 만료되어 소액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인은 김현석 님의 간병 때문에 근로활동에 한계가 있고, 아들은 취업준비 중이나 지속되는 취업난에 구직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아들이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아르바이트를 지속해 왔으나 그마저도 최근 다리를 다쳐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김현석 님의 가정은 생계고가 극심해졌습니다.
김현석 님은 위암 치료 후 간암을 추가 진단받아 심리적 충격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삶에 대한 의지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왔으나 호전 양상을 보이지 않으며, 더욱 강도가 센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상실감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회 300만원 가량의 고가의 약제는 김현석 님 가정에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결국 치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권유로 치료비 지원 연계를 통해 치료를 지속하기로 했고, 본부도 김현석 님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지원하였습니다.
김현석 님은 '희망을 놓지 않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희망을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