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명동에서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대규모로 기증희망자 및 생명나눔에 관심있는 분들을 모시고 진행하여 

장기기증자에 대한 생명나눔의 숭고함을 전하고, 기증희망자의 기증 의지를 굳게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전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기 위해 빠른 발걸음으로 와주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본 행사는 생명운동센터장이신 이창원 다니엘 신부님의 '생명나눔을 위한 기도'로 시작을 열고 참석하신 분들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 재정립을 돕기 위해 생명운동센터 이창하 팀장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기증희망신청을 하게 된지 오래되거나 평소 궁금한 점들을 갖고 있었던 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주고,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님의 주례로 생명나눔의 숭고함을 기리는 미사가 봉헌되었고, 미사 중에 '기증자 기억식'을 진행하여 생명나눔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본부에서의 기증자 예우와 기증희망자 사후관리를 위해 전개하고 하는 있는 활동들을 영상에 담아 상영하고, 

그 다음에는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신혜림 마리나 님과 2021년 신장 이식을 받은 이식수혜자 이은주 율리아나 님의 사연나눔으로 많은 분들에게 생명나눔이 생명과 생명을 이어주는 고귀한 나눔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참석자분들이 기증 결심을 굳게 이어갈 수 있도록 '봉헌갱신식'을 진행하여 빛을 밝히며 함께 봉헌갱신서약을 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과 생명나눔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의 마음이 함께 모여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가 긍정적으로, 뜻깊게 형성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