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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번째 이야기

박선아 | 2023-05-20 | 조회 1819

26년전 시아버님 장례후 안장할때 참 덧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묻히면 흙으로 돌아갈 내 미래를 보는거 같았구요 그때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와 장기기증 신청을했어요 그후 태어난 막내가 벌써 23살이 되었는데 지금껏 내가 한 결정에 후회한적 한번도 없었어요 아이가 셋인 저는 내 사후에 누군가의 생명의 등불이 되어줄 귀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운전 면허증이 바뀌면서 스티커가 없어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귀한일에 동참하게 마음을 쥬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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