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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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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번째 이야기

김형준 | 2023-11-14 | 조회 1885

내 맘대로 태어나지는 못했다. 긴 말 필요없다. 갖다 써라........!! 걸어온 길과 아직 남은 길은 어느 정도 내 선택에 의해서 수정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죽음 또한 내 맘대로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아직 생체역학 적으로는 평범하고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살아온 질병없는 몸을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분에게 양도하고 싶다. 팔 수 있다면 남게 될 가족에게 더 좋겠지만 합법적으로 매매할 수 없으니 차선책을 택한다. 우선은 필요할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으나 만에 하나 나의 가족이 필요하다면 우선 순위면 좋겠다. 살아 생전에 해준게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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