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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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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번째 이야기

김현 | 2024-06-25 | 조회 1162

솔직히 저는 담배도 태우고 술도 마십니다. (금연에는 매번 실패하고 넘어지고 있지만) 허나 어떠한 계기로 금주를 결심하게 되고 술을 마시기 위해 허비했던 시간, 비용, 에너지, 건강 등을 되돌아보니, 그 시간을 나 스스로를 위해 썼다면 얼마나 더 발전한 내가 되어 있을까... 그 술 마신다고 썼던 돈을 타인을 위해 기부를 했다면 얼마나 더 값어치 있었을까... 그 에너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발산했으면 얼마나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까... 그 술로 인해 잃은 건강을 되찾고 장기기증을 한다면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살 수 있을까... 하는 부족했던 저에 대한 후회들이 남아 용기내어 장기기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저의 결심이 건강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환자분들과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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