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번째 치료비 지원이야기(부천성모병원)
관리자 | 2016-06-08 | 조회 4190
5월 첫번째 치료비지원금 전달식(부천성모병원)
오늘은 오랜만에 부천성모병원을 찾아왔습니다.
본부의 치료비지원을 받게되는 장순자(가명)님을 만나뵙고 지원증서를 전달해 드리기위해서 인데요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실을 통해 현재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찾아뵙고 현재상태와 안부 등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장순자님은 3세때 구루병으로 척추장애가 발생하였고 지체장애 3급으로 독거하고 있었으며 2014년 2월 연골육종, 아래 잇몸 암으로 진단받았고 위턱치아가 하나도 없고 아래턱뼈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고형의 음식섭취가 불가능하여 영양이 불량한 상태이다. 또한, 안면기형, 부정확한 발음, 마신 물도 새어 흐르는 기능상의 문제로 인해 환자가 사람 만나기를 기피하여 아래턱뼈의 재건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환우는 스스로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기초생활비용까지 모아 병원비로 사용하다가 사회사업실을 통해 본부의 지원을 받게되었는데요,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않아 어떻게든 혼자서 감당하려고 하셨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혼자 살아가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했던 환우이지만 더 이상 자력으로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모아주신 소중한 나눔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지원금을 잘 전달받았다는 확인도 해주셨습니다.
장순자 님은 치료비지원을 통해 지난 5월9일 다리뼈를 일부사용한 복원수술을 통해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구요 그래서인지 저희를 맞아주시는 내내 밝은미소를 보여주셨고 굉장히 긍정적인 자세로 치료를 받고 계셨어요. 이 모든것이 여러분의 덕분임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