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9주기 기념 장기기증 캠페인       

본부는 2월12일(월) 과 13일(화) 이틀에 걸쳐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 9주기를 맞아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로비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상을 떠나시는 순간에도 각막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신 추기경님의 마음을 이어가고자 매년 선종일이 다가오면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안은행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장기기증을 통한 숭고한 생명 나눔은 단 한명이 아닌 여러명의 생명의 열매를 다시 맺을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성모병원은 전문적인 이식 조정기관인 장기이식센터를 운영하여 생명과 생명의 고리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본부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신청을 통한 조혈모세포 이식 건수도 7,000 회를 기록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에 대해 알려드리고,

생명나눔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병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나 요즘 장기기증 과정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들로 인해 기존에 기증을 해주신 분들도 서운함과 우려의 말을 전해 주셨는데요, 본부 역시 이로인해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캠페인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생명나눔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설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생명나눔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해주셔서 무사히 캠페인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9년전 추운날씨에도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자 명동에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어졌던 긴 행렬을 기억하시나요?

그 후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생명나눔의 아름다운 행렬이 계속될 수 있도록 본부는 올해도 열심히 전국 곳곳에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