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 이야기

김성주 (가명, 여, 55세) 환자

병명 : 치아상실, 부정교합

전달식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2022.02.14

김성주 님은 40대에 학업과 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여 졸업 후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00년 중반 이후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더이상 근로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상위 계층에 선정되었습니다. 

김성주 님은 베체트병 등 복합적인 질환으로 투병하던 중 최근 치과 진료도 필요한 상태가 되어 갑작스런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 분은 소아마비 3급으로 장애인작업장에서의 근로수입으로 생활비와 치료비를 보태고 있으나 소득수준이 미비하였고 그마저도 최근 근로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였습니다. 슬하에 딸이 2명 있으나 큰 딸 역시 투병 중이라 근로활동을 할 수 없고, 태권도 사범인 작은 딸은 코로나 19로 인해 소득이 불규칙하여 치료비 보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치과 관련 질환은 치료비를 지원받기 힘든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치료비가 마련되지 않으면 치과 진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이는 김성주 님의 건강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어 김성주 님과 그 가족분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본부는 김성주 님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난 2월부터 치과 치료를 시작하셨습니다.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