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 이야기- 이민영 님
관리자 | 2022-03-17 | 조회 2430
치료비 지원 이야기
이민영 (가명, 여, 14세) 환자
병명 : 하반신마비, 방광의 신경근육기능장애 외
전달식 : SRC재활병원 2022.01.24
민영이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척추, 비장, 신장 등의 파열이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와 이에 따른 고액의 치료비에 가족들은 놀람과 슬픔도 추스리지도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부모가정인 민영이네의 유일한 수입원인 엄마도 희귀난치병인 크론병으로 투병 중이며, 가입한 사보험도 없어 치료비를 전부 자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반신 마비와 그로 인해 배변 및 배뇨의 어려움을 겪게 된 민영이는 정서적 보살핌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언니가 2년 전 우울증 경계를 진단받아 현재 혼자있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엄마는 민영이가 너무 걱정되지만 생계와 민영이 언니를 돌보느라 민영이 간병은 하지 못하고 매일 전화통화로 민영이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있습니다.
치료비 지원을 통해 민영이는 치료를 줄이거나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었으며, 그 결과 굳어있던 다리 기능이 현재는 원하는대로 펼 수 있게 되었고, 10초 정도의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혼자 일어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앞으로 민영이는 재활운동을 비롯해 통증치료, 강직 등의 증상조절을 위한 약물치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시금 민영이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병원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달식은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본부를 대신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