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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관리자 | 2016-12-07 | 조회 3638

2016. 11. 20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 (사진보러가기) 

 

 

2016년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을 맞이하여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을 신청하고 생명나눔을 이어주신 장기기증자 분들의 유가족들과 장기기증 희망신청자 분들을 모시고 생명콘서트와 봉헌미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함께 기획하고 가톨릭평화방송제작으로 진행된 1부 생명콘서트는 가수 김도향님의 사회로 생명의소리 합창단, 유익종, 남궁옥분, 서울성모병원 간이식동인회 밴드가 아름다운 음악을 여러분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2부 기념미사는 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님과 사회사목국 국장 황경원, 부국장 박경근, 한마음한몸훈동본부 본부장 정성환, 부본부장 최형규 이상 다섯 신부님의 공동집전으로 봉헌생신식과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의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유경촌 주교님은 강론을 통해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은 지난 1년간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과 그들의 가족여러분을 위해 기도를 봉헌하는 날입니다.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계획이 있고 없고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차이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오늘 앞선 생명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이곳에 와주신 모든 분들이 같은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더 큰 은총을 바라게됩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장기기증 자체가 하느님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에 장기기증자들의 생명나눔은 향기로운 삶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은 권세나 재물에서 가장 높은 왕이 아니라 사랑의 왕 겸손의 왕 이십니다. 우리는 성체성사를 통해 자신을 쪼개어 나누십니다. 이런 신은 어디에도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헤어진 사람들과 하느님 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할 것입니다.”

라고 하시며 추운날씨에도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은총을 전하였습니다.

 

이어 장기기증자를 위한 봉헌기도를 함께 바치며 봉헌갱신을 하고 올해 장기기증을 통해 하느님 곁으로 떠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이어진 전달식에서는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장기기증자 분들의 유가족 등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추운날씨에도 함께해주시어 따뜻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하는 사람들